알록달록한 그림이 매우 예쁜 곤충테마의 게임이 있다. 바로 피스크래프트에서 나온 곤충채집(BUG HUNTING)이다. 목재 미플로 유명하신 개암나무님이 참여하신 셋콜렉션(특정 패를 모으는) 게임이다.





곤충채집은 상대방의 카드를 추리하여, 한 종류의 곤충을 모두 모으는 방식으로 테이블 중앙에 카드 3장을 펼쳐놓고 나머지 카드는 인원수에 맞춰 카드를 나눠갖는다. 3인은 3종류의 곤충카드(3장짜리, 4장짜리, 5장짜리)를 제외하고 11장씩 나눈다. 4인 이상은 카드를 모두 사용한다. 4인은 11장씩 / 5인 9장 / 6인 7장  (4, 6인의 경우 카드가 남는데, 몇 명이 한 장씩 더 받으면 된다.)

손에 한 종류의 곤충이 모두 모이면 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는데, 게임종료시 자신의 앞에 내려놓은 카드 1장당 1점이 된다.



카드 구성은 요약표와 같이 10종류의 곤충카드가 있고 각 곤충카드는 색상 별로 장수가 다르다. 그외에 게임종료시 혜택을 받는 채집도구카드가 있다. 




선을 정하고 게임을 시작하는데, 아래 세 가지 액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하고, 턴 종료시 중앙에 있는 카드 3장 중 1장과 손에 든 카드 1장을 교환한다. 




1. 플레이어 한 명을 지목한 뒤, 카드 1장을 랜덤으로 뺏어온다. (만약, 본인이 카드를 아예 들고 있지 않으면, 2장을 뺏어올 수 있는데 이때는 서로 다른 사람에게 뽑아야 한다.)

2. 플레이어 한 명을 지목한 뒤,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와 동일한 곤충이면서 자신이 없는 색상의 카드를 물어본다. (예: 자신이 파란색 개미를 갖고 있을 경우, 갈색개미 또는 검정색개미를 부를 수 있다.) 상대방의 손에 해당 카드가 있으면, 그 카드를 뺏어온다. 뺏어오는게 성공하면 한 번 더 물어볼 수 있는데, 같은 플레이어를 지목해도 되고 다른 플레이어를 지목해도 된다. 틀려서 카드를 가져올 수 없을 때까지 계속 가능하다.




1번 또는 2번 액션을 한 뒤 한 종류의 곤충을 모두 모으면, 즉시 그 카드들을 바닥에 내려놓는다.  

3. 한 종류의 곤충을 모두 모은 경우, 그 카드들을 바닥에 내려놓고 턴을 종료한다. (턴 종료시 중앙에 있는 카드와 교환하여 카드를 모은 경우) 




3인 플레이는 5종, 그 외는 7종의 곤충이 채집되면 게임이 종료된다. 게임이 종료되면 손에 든 채집카드를 모두 공개한다. 그리고 가운데 카드 3장을 모두 공개한다. 채집카드가 가장 많은 사람은 이 중 한 장을 골라 그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로부터 모두 뺏어온다. 그리고 해당 곤충 카드를 바닥에 내려놓는다. 만약 채집카드가 가장 많은 사람이 2명 이상이라면, 카드를 뺏어오지 않고 그대로 끝난다.

점수계산은 내려놓은 카드 1장당 1점, 게임 종료시 채집도구가 1장도 없는 사람은 -2점으로 한다.




간단한 게임으로 보이지만, 겉보기와 달리 액션이 잘 익지 않는다. 게임의 목적은 단순히 한 종류의 곤충을 모두 모으는 것인데, 자신이 고를 수 있는 액션이 3가지나 된다는 점과 턴 종료시 카드를 교환하는 규칙 등 은근히 까다로운 부분이 존재한다. 게임 준비 같은 경우에도 인원수에 따라 카드 분배가 모두 다르다는 점등, 이러한 규칙들이 조금더 공정한 게임을 위해 넣은 것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밸런싱이 좀 맞지 않더라도 게임준비나 액션 등을 좀 더 간소화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게임의 재미요소는 역시 상대방 카드를 추리하여 뺏어오는 2번 액션에 있다. 게임의 볼륨이 크지 않아서 그렇게 기분나쁘지 않을 것 같았는데, 1장만 모으면 되는 카드들을 송두리째 모두 뺏길 때에는 정말 속상하다 ㅋ 그래서 자칫 어린 친구들과 하면, 아이들이 분해서 울 수도 있을 것 같다. 




텀블벅을 통해서 받은 게임에는 개암나무님이 만드신 목재피규어가 들어있다. 게임 종료시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는 룰이 추가된 셈인데, 룰을 떠나서 피규어가 넘 예쁘다~